해외여행

일본 여행기 070801(오사카- 나라)

박의수(Lucas) 2007. 8. 7. 10:59

 모처럼 가족과 함께한 일본 여행이었는데

오사카 근교에서의 업무 문제로 멀리 가지는 못하고

부근을 관광하기로 하였고,

 우선 "나라"를 먼저 기록해 보고자 합니다.

 남바역에서 킨테스선 급행 전철을 타고 나라역에서 내리면 바로 도보로 접근할 수가 있습니다.

================================================================================

 

 "나라(奈良)" 는 710년 부터 784년까지 '헤이죠궁' 이라 불리던 일본의 수도였습니다.

나라는 일본 문화, 예술, 그리고 공예의 발상지로 여겨져 황제와 여왕의 강력하고 지속적인

지원아래 불교가 이 곳에서 처음으로 번영되었던 곳 입니다.

 나라의 주요한 문화재는 전 인류의 문화유산으로 인정되어 UNESCO의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습니다.

 

 전철에서 내려 종합안내소가 있는 방향으로 나가면 광광코스를 안내 받을 수가 있습니다.

 나오자 마자 미쓰비시 소형 자동차 한 대가 서 있는데,

우리 아들이 이 차가 마음에 든다고, 호감이 끊기지를 않네요~!!  

한국으로 가져가고 싶다나~~?

 

 역 출구에서 나오면 이 동상이 보이는데 햇빛이 뜨거워서 자세히 보지를 못했네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코오후쿠지" 절

710년 새 수도 헤이죠궁의 설립과 함께 우마야사카 절이 현재의 아스카로 이전되었으며

현재의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순수 목조로 건립된 이 5층탑과 불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기는 절 주위에 자유롭게 방목되고 있는 사슴 들을 볼 수가 있는데

워낙 가까이 지내와서 그런지 다가와서는 손에 들고 있는 안내서나 모자 등을

물어가곤 합니다~!

 

 ㅎㅎ 우리 아들이 손에 들고 있는 물을 좀 달라고~~!!

 

 박물관 앞 연못을 배경으로~~

날씨가 하도 더워서 표정관리가 안됩니다~!

여기 박물관에는 불교예술을 주로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하는데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습니다.

 

 토오다이지 절(東大寺) ~!

쇼오무황제가 부처(바이로카나 부처)의 위대한 이미지를 신성시하기위해서 세워진 절이며

일본의 모든 지방 절의 총 본사로 되었습니다.

 

 "남대문"  우리나라의 남대문과 같지는 않지만~~

사찰이 어디나 그렇듯이 여기 들어가는 입구에도 문 양측에 수호를 위한

무시무시하게 생긴 목조상이 있습니다.

 

 

 사슴이 여기까지 친절하게 안내를 해 주고~~  ㅎㅎ

 

 

 세계 최대의 이 목조 건물은 752년 완공되었으나 그동안 2번이나 화재로 붕괴되었었으며

1692년에 새로 지어진 현재의 건물은 원래 크기의 3분의 2로 축소되어 지어졌다 합니다.

 

 동대사 입구에 있는 이 연못의 풍광이 너무 좋습니다~!

 

 함께 간 아들도 외롭지만 한 컷~~!

 

 

 연못 주위를 한 바퀴 돌아보니 멋진 풍광을 봄에 만났더라면 하는 생각이 들데요~!

 

 하도 더워서 부채질을 하고 다녀도~~

그래도 어렵게 계획한 여행이니 알차게 보려고 노력을 했답니다~~!!

 

 

 

 

 추모를 위한 신사 탑이 여기 저기에~~

 

  나무 뿌리가 겉으로 다 들어나 자라고 있는 이 나무를 보면서

 환경에 적응해 가는 생명력을 실감 해 봅니다 ~!

 

 공원 내에 흐르는 개울 ~!      에고~  물 만 봐도 좋네요~~!!

 

 계속 도보로 걸어서 구경을 해야 하지만

혹서인 관계로 이장소에서 발길을 돌렸습니다.

 

 한가로이 풀을 뜯고 있는 사슴을 보며~~!!  동물의 운명도 생각해 봅니다 ~!!

이 지역에는 도로에 사슴이 지나가면 멈춰서 배려해 줘야하고,

만약 상해를 입히면 벌금에 처한다네요~?

 

 독특한 설계로 건축된 나라현 청사 (우리의 시청과 같음)

================================================================================

 나라의 관광은 이렇게 정리하고

다음은 "오사카성"을 소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