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의 기회에 월성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둘러보게 되었는데...
출입이 쉽지 않은 곳이라서 사전 신분 확인과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서
식당에서 식사를 한 후에 우선 말끔히 단장된 홍보관을 먼저 보기로 하고...
과거에 우리가 사용해왔던 생활 에너지의 풍습을 보게되고...
실을 자아내던 방법이나....
도르레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거운 물체를 들어올리는 기중기의 모습도 전시되어 있고...
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차의 원리도 보이고...
방사선을 연구 개발한 퀴리부인도...
원자로의 내부 모형도~!
국내 원전과 얼마 전 사고를 일으켰던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의 설계 상 안전도에 대하여
서로 차별이 되어 있음을 설명하고...
우리는 전력 공급이 없을 시에 자연대류현상을 이용해 냉각수가 순환되는 방식이고,
일본의 경우는 외부 전원 상실 시 제2, 제3의 전력공급원으로 대체하는 시스템이나
이 번 쓰나미에 대체 설비가 쓸려 마비가 되면서 속수무책으로...
우리는 분리형의 구조이고, 일본은 일체형 구조이고...
원자력 발전의 기본 구조 원리를 도시한 내용이고 오른 편에 다수 개의 핵 연료봉이 보인다.
원자력 발전소는 냉각재 사용 조건에따라 미국이나 프랑스에서 개발된 경수로는
경수인 일반 물: H2O)을 사용하게되고
캐나다에서 개발된 중수로는 중수(Havy water : D2O)를 사용하는 것으로
바닷물 속에는 0.015 % 정도 밖에 포함되어있지 않아 정수를 통해 뽑아서 써야 한다.
고리에서 시작된 우리나라의 원자력 발전은 모두 경수로로 건설되었으나
박 대통령의 야심작으로 1973년 도에 들어서 처음으로 월성에 중수로 건설이 시작되었던 것이다.
핵연료봉은 이렇게 원통 보호벽 내부에서 결박된 구조이고...
경수로는 약 30년의 수명이 되면 일시적으로 핵연료 교체를 하는 반면
중수로는 연료봉 교체를 한꺼번에 하지 않고 부분적으로 할 수 있어 핵연료 취출이 가능하지만... 현재는 핵 확산방지 협약의 일환으로 IAEA의 감시가 있어서 그만...
저 둥근 보호벽의 구조가 놀랄만한데 콘크리트 두께가 약 120 cm 정도이고...
내부에 철근이 얽히게 들어있기도 하지만 가운데 철심코어 구조가 되어 있어
비행기가 추돌하여도 균열이 가지 않는 구조로 설계 제작하고 있었다~!
저 위치가 바로 경주시가 유치한 원자핵 폐기물 저장 관리소 건설현장인데...
방사선 우라늄의 반감기가 소멸될때까지 방치하기위한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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