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내가 가본 대야산 ~! (070617)

박의수(Lucas) 2007. 6. 19. 09:58

 6월 17일(일)  회사 직원(scalmam 동호회)들과

충북 괴산에 소재한 대야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산행 시작 전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고, 산행로를 따라 오르는데,

초반에는 경사가 있어서 땀을 뻘뻘 흘리며 올랐는데,

속리산국립공원 영역이어서

아름다운 자연 풍광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고,

기암 괴석의 난립으로 이루어진 화강암벽이 난공불낙의 요새처럼 깍아지른 벼랑을 이루어

마치 서울의 도봉산과 북한산을 합쳐 놓은 것 같다는 평이 있습니다.

 상대봉 정상에서는 오르 내리는 사람이 교차하여 시간이 지체되었고,

경북 문경 방향의 하산 길은 경사가 심하여 밧줄에 의존하였지만, 미끄러지기를 여러 번~~

아랫도리의 품위가 말이 아닙니다. (여기 저기 멍이 들고...)

 용추계곡을 내려오면서는 용 2 마리가 승천하였다는 용추폭포와

화강암반위에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이 마음을 사로 잡았습니다~!!

 

 

 산행 코스 : 이평리~농바위골~밀재~대문바위~삿갓바위~상대봉(정상)

                 ~피아골~월영대~용추폭포~벌바위

 대문바위를 지나면서...

 

 ㅎㅎ 코끼리바위를 두 손으로 받쳐보겠다더니

가까이 가보니 키가 감당이 안되네요~~!

 

 

 코끼리바위 ~!  귀와 등을 보니 모양이 그렇긴 하네~!!

 

 

 

 

 상대봉 정상은 이렇게 많은 상행 인파로 북적 북적하여

시간 지체가 심하였고...

 

 정상에서 멀리 산하를 조망해 보며...

 

 

 정상에 오른 우리 애인 기쁨으로 한 컷 ~!  

항상 내 사진은 없어여~~~~

 

 

 

 

 내려오는 하산길은 이렇게 험악하고, 급 경사이고...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은 표시가 나드만 ~~!!

 

 계곡을 만나면서 한 숨을 돌리고~~

 

 

 

 암반위로 흐르는 물길이 신비로워서 찍었는데....

사진으로 보니 실감이 안 나네요~~!!

 

 

 나뭇가지 사이로 내다보이는 화강 암반 ~!

 

 용추폭포 ~!   용 2 마리가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고,

양 옆으로 비늘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지요~~?

 

 

 

 

 

 

 언제 한 번 소풍을 와 보고 싶으네~~!!

 

 

 오늘 산행 땀도 많이 흘리고 힘들었지만

깨끗하게 보존된 계곡에서 맑은 물을 접하고 휴식을 하고나니

이런 곳도 못 보고 황혼을 여미면 어쩔뻔 했을까 하는 다행스러움으로

행복에 젖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