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새 삶을 얻은듯한 영원히 잊지 못할 운악산 산행~!

박의수(Lucas) 2011. 3. 14. 17:15

 

 

   3월 12일(토) 날씨가 좋아져

오랜만에 가평에 있는 운악산 산행을 하게 되었는데...

 

처음 시선을 끌었던 ... 바위 위에 아슬하게 서 있는 산객을 계속 주시하면서...

 

 

이 쪽 코스는 처음인 것 같은데 계단으로 산행 길을 반기는 것 같았고...

 

 

악산이라 그런지 많은 바위들이 발 길을 지켜보듯...

 

 

  태봉국의 왕이었던 궁예가 이 곳 "면경대"에서 성을 쌓고

 반 년 동안이나 왕건군에게 대항했던 곳이라고...

 

 

 거슬러 올라와 까까이 접근 해 보니 산람이 아니고 나무였다는... ㅎㅎ

 

 

외롭게 홀로 서 있는 저 소나무에게 오늘 하루 친구가 되어 줄려고...

 

 

   암벽을 두르고 있는 밧줄에 의지 해서...

 예사롭지 않은 좀 버거운 코스이네~!!

 

 

암벽을 오르고 난 후의 여유~!! 

 

여기 조금 아랫쪽에서 빙판에 미끌어져 산 비탈로 네 바퀴 정도 굴러내리는 아찔한 사고를...

천만다행으로 크게 다치지 않아서... 하늘에 감사하고~!

 

 

이렇게 앉아 있는 것이 정말 꿈인가 싶다~!! 

 비록 스틱 한 쪽은 산 허리에 묻어두고 올라왔지만...

 

 

오래도록 함께 이렇게 환하게 웃을 수 있어야 할텐데~!!

 

 죽을 고비를 넘겨서 그런지 액땜을 한 기쁨을 남기고 싶은건지~!!  ㅎㅎ

 

 

헬리콥터가 접근하기에... 우린 괜찮은데~~?  ㅎㅎ

 

 

까맣게 잊고 이제는 여유를 부리며...

 

 

여기서 소원을 빌면... 우린 장성한 아들이 둘이나 있으니 그 냥 돌 같이 여기고...ㅎㅎ

 

  불도는 아니지만... 나무 관세음 보살~!

 

 

 이 문을 나서는 순간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는 안도감을 느끼게 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