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년 첫 산행을 덕유산 눈 숲으로~!

2010 경인년 첫 산행은  눈이 쌓여 있을거란 예상으로 덕유산을 택했는데  01월 09일(토) 새벽부터 준비 하고 6시 30분에 차에 올라서  삼공리 주차장에 도착한 뒤 약 10시 경에 산행을 시작하고...  날씨가 조금 누그러진 것 같긴한데... 구천동 계곡에 쌓인 눈을 보니 겨울을 실감케 한다~!    햇볕이 드는 계곡은 더욱 환하게 비치네~!!     다리를 건너서 아직은 팔팔한 느낌으로...       80부 능선에 도착하니 이런 천연 동굴이 나타나는데 식사를 할 장소로 안성맞춤이라~!! 술도 안 마셨는데 얼굴이 왜 저렇지~?     동굴 속에는 이런 역 고드름이 빛이 나고 있었고...     중봉을 올라선 후에야 여유를 잡아보고 ...     오르막 봉우리에는 바람에 날려 쌓인 눈이 적었지만...    아름다운 눈꽃을 볼 수가 있었고...    고목이된 주목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갑자기 탈래반이 나타난 줄 알았네~!!  ㅋㅋ    여기부터 덕유산의 겨울 백미를 드러내 보이고...    구상나무는 몸 전체가 흰 꽃을 피우고...     산객들이 사진에 몰두하면서 산행이 지체되기도 했지만...    정상 가까이 오르니 매서운 찬바람이 몰아쳐서 시간을 지체하기가 어려웠다~!    눈이 쌓였다기 보다는 걸쳐있는 느낌이고~!!    나무 밑으로는 구멍을 찾기가 어려울 지경~!!     수많은 스키어들이 겨울을 즐기는 모습도 정겹고...     누군가 에스키모 하우스를 만들어 놓았는데 출입구를 틀어 막고...ㅎㅎ    설천봉 앞에 서 있는 주목 고목이 늘 머릿 속에 연상이되어 올 해도 확인을 하고 간다~!    설천봉에서 리프트를 타고 내려가기 위해 줄을 서고 있었고... 지난 해 1시간 30분을 기다렸던 악몽이 떠오르지만 올 해 들어 첫 산행으로 정말 행복한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