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충전

조용필 2009 송년 콘서트(잠실 체조경기장-091219)

박의수(Lucas) 2009. 12. 21. 16:26

    2009(기축년) 한 해를 마감하면서

  송년 행사로 12월 19일(토) 잠실 체조경기장에서

  조용필 콘서트가 있었다.

   날씨가 추워서 망설였지만 나름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참석하기로 하고 출발했는데

  잠실 주변이 교통 마비 상태였다~!

 

  도착해서 뒤 늦게 안 사실이지만

  체조경기장은 조용필, 올림픽 홀은 신승훈, 펜싱경기장은 소녀시대 

  각 각 콘서트를 진행하다 보니 북세통이 되었던 것이었네~!!

 

 발레쑈도 있고...

 

 들어가기 전에 신고를 하고..ㅎㅎ 

 

 가까이 한 적은 있었지만 워낙 귀하신 몸이라 마음만 가까이 교감을 나누고... 

 

 금요일인 전 날에도 공연이 있어서 붐비지 않을 줄 알았는데... 

 

 돔 구장이라서 훈훈하긴 했지만 가운데가 뻥 뚫린 월드컵경기장보다는 못한 것 같다. 

 

 당초 계획된 시간 보다는 약 15분이 늦어져 6시 15분에 서막이 울려퍼지고... 

 

 이름 함자의 마지막 "필" 자를 이미지로 이용하고 있는데...

 

 때로는 모든 것을 잊고 싶을 때가 있지~!! 

 

 손을 흔들어 참석한 팬들과 송년 인사를 나누고...

 

 영상물이 한 층 음악의 분위를 살려주고...

 

 찻 집에서 마주하고 있는 연인들의 마음을 읽어가면서...

 

 여러 각도에서 비춰지는 조명때문에

촛점이 흐려져서 선명한 사진을 찍기는 어렵다~!

 

 이제 환갑을 맞은 인생에서...

 

 한 시대의 대중음악을 매체로... 

 

 동질감을 느끼면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보이진 않는 힘이 여기에서 나온다~!!

 

 음악은 세월과 함께 흘러간다고 하던가~! 

그리던 옛 시절을 회상하니 먼 과거처럼 느껴짐은 어쩔 수가 없다~!!

 

 나이가 들면 추억을 먹고 산다 하던데...

 

 현재 보다는 꿈을 가지고 무언가에 심취하면서 살았던 시절이 더 그리워서 그렇겠지~?

 

 그래서 추억은 행선지를 정하지 않는 구름따라 흐른다는 표현을 쓰고 있고...

 

 나이들어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즐거움과 어려움을 함께 겪었던 "친구"와 그 추억을 더듬어보고 싶은거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