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3일 회사 동호행사의 일환으로 직원들과 함께 부부동반하여 여행하는 기분으로 인천 영종도 앞 무의도에 있는 "호룡곡산" 을 다녀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앞을 지나 잠진항에서 버스에 몸을 실은 채 무의도행 배를 타는가 싶더니 바로 내린다는 소리에 허무함이 밀려왔지만... 워낙 가까운 거리라서... 5분이나 갔을까~?
우선 먼저 그 유명한 "실미도"를 보고 가기로 하고 물이 빠진 틈을 이용해서 실미도로 향했고... 저기 보이는 섬이 바로 "실미도"~!
기념으로 사진을 한 장 남기기로 하고...
바닷물이 빠진 모래사장의 수족이 예술이네~!! ㅎㅎ
영화촬영장도 지금은 철조망 만 흔적으로 남아 있어서 실감이 나질 않고...
산 위로 올라서니 멀리 684부대원들이 훈련받던 실미섬이 물 위로 또렷히 드러난다~!
1차 도착한 봉우리인 국사봉의 높이는 230 m에 불과한데 해수면으로 부터 솔직한 고도를 계산하다 보니 전체 산행 시간이 4시간 정도 소요되는 것 같고..
호룡곡산의 정상에는 영화 포스터와 함께 등산로를 알려주는 입간판이 세워져 있었고...
산 정상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시간이 여유가 있으니 이렇게 여유있는 산행을 하기도 처음이었던 것 같다~!
하산을 하면서 "환상의 길"로 내려오면 바로 바다와 만날 수 있고...
이 다리를 건너서면 "하나개해수욕장"으로 연결되는데...
여름철에 계곡에서 내려오는 물이 많을 때는 바다와 만나는 이 계곡에서 계곡 물놀이와 바다 해수욕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장소이네~!!
하나개해수욕장 모래사장에서 말을 탈 수가 있었는데... 용기를 접고...
경사가 완만하고 물도 깨끗한 편이어서 여름철 피서지로서 좋을 것 같고..
해양경찰이 든든하게 지켜주고 있으니까 안심해도 될 것 같고...
지금은 차량이 직접 들어올 수 있도록 교통이 좋아져서 팬션 등도 많이 생겨 났고...
"천국의 계단" 촬영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고...
번거로움 없이 시간 만 맞추면 바로 이동 할 수가 있어서 생각보다는 편리하네~!!
일몰을 보며 돌아오는 길에 연출자가 하라는대로 하긴 했지만 쑥스러워서~!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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