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3일 한 때 전직 대통령의 은신처가 되었던 설악산 백담사를 찾아 보았다~! 매 번 입구까지만 갔다가 시간 문제로 안으로 진입을 못하고 되돌아 오곤 했었는데... 이 번에는 기어이...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계곡을 따라 산 길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백옥처럼 맑은 물이 굽이 굽이 흘러내려오는 심산유곡의 외길을 버스에 의지해서 백담사 입구 주차장에 이르렀다. "수심교" ~!! 마음을 수련하기 위해 건너는 다리란 뜻을 쉽게 알 수 있듯이...
전직 대통령이 이 곳으로 은신하기 이전까지는 이런 모습의 다리였다는데...
지금은 이런 모습을 하고 있고...
4 자매와 동서들과 함께 큰 처형의 회갑을 맞아 기념 여행을~!!
과거에 TV에서 만 보았던 화면을 연상시켜 보지만 ... 여기 오기전까지만 해도 나는 백담사가 첩첩산중에 자리하고 있는 줄 만 알았다~! 일반적으로 사찰이 이렇게 큰 냇물 근처이 있는 것도 희귀하였고~~!!
"금강문"을 거쳐서 안으로 들어가면...
은신처로 삼았던 처소가 바로 접해진다~!!
어두 컴컴한 방 안을 둘러보니...
그 당시 생활에 사용되었던 물품들이 그대로 진열되어 있다~!! 옷 가지 그리고 목욕통과 등 기구, 벼루 등 하며...
소원 성취 기도를 이 곳에서~!!
들어오는 입구를 바라보며... 이곳을 찾는 이들은 대다수 사찰의 내력 보다는 한 때 우리 국민을 대표했던 대통령이 한 동안 머물렀던 가슴아픈 기억을 떠 올리며 찾을 것 이란 생각이 든다~!
한 쪽 연못에는 수련이 예쁘게 떠 올라 자라고 있고...
하얗게 핀 수련꽃이 너무도 고상하게 보인다~!!
"만해" 한용운 선생의 기념관을 잠시 둘러 보고...
님이 사회운동을 하셨던 여러 사료들을 볼 수가 있었고...
입구에 정성들여 가꾸어 놓은 꽃 들이 후세를 위해 생기를 불어 넣어 주는 것 같다~!
세월이 흘러도 정신적 절개는 남아 있듯이 나무의 결에서 그 심성을 읽을 수 있었고...
다정한 4 자매~!! 이젠 세월의 내력이 묻어날 수 밖에 없지만 항상 다복하고~!!
찾아오는 이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었는지~? 냇가에 쌓아지는 돌 하나하나에 각자의 기리는 정성이 있을테고... 모두의 앞날에 서광으로 다가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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