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수 꽃 나무 등 자연

관곡지(시흥시 하중동) 연꽃테마파크

박의수(Lucas) 2007. 7. 23. 12:19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에 소재한

연꽃 테마파크는 오래 전 강희맹 선생의 사위인 안동권씨가

이 곳에 처음으로 연을 옮겨 심으면서 서식을 하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시흥시가 테마파크로 지정하여 서식의 면적이 대폭 커지고

 편의 시설과 주변을 정비 해 가고 있는 상황인데

연꽃 구경을 하고자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안동권씨의 사재 내에 세워진 정자~!

멀리 연꽃단지가 보입니다.

 

 사재 내에 조성된 연못에서 처음 서식을 시작하여

 

 지금은 이렇게 넓게 논에도 확장하여 서식이 번져가고 있지요~!

 

 오누이 자매 처럼 다정하게~~!

 

 어릴적 시골에서 많이 보고 자라왔지만 본 지가 오래되어서

옛 추억 떠올리며 감상을 해 봅니다 ~~!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나면

힘껏 달려와서 연잎을 하나 따서 머리를 가리고 가던 생각도 나고...

 

  고기를 잡아서 목숨을 살려서 가겠다고

연잎 속에 물과 함께 넣고 잎을 오므려서 갔던 기억도 나고...

 

 어릴적에는 잘 보지 못했던 종류들도 있고....

 

 해서 추억을 담아보고자 여러 각지에서 카메라를 들고 많이 많이 찾아 들고 있네요~~!

 

 그래도 내가 제일 많이 보고 자라 온 이 종류에 가장 애착이 가네요~!

 

 부레옥잠도 꽃을 피워 자태를 뽐내주고~~

 

 나란히 자라난 쌍동이 처럼~!   자기 모습을 물 위에 투영 해 보고...

 

 주변에 물배추 단지도 조성해 두었고요~~

 

 물 위에 떠 있는 서식 생물이 카멜레온 처럼 보호 색을 띠고 있고...

 

 위에서 황홀한 색감을 감상하고...

 

 엄마 와 딸 처럼 다정하게 가슴에 품고~~!

 

 주변을 지키기라도 하듯이 아빠 연꽃은 오늘도 어깨가 무겁고~~!

 

 시집가기 전의 처녀 만큼이나 깨끗하고 청초하게 자태를 간직하고~!!

 

 수줍게 피어난 꽃 송이는 누구를 위하여~~!

 

 연꽃은 그 자태만 보아도 숙연해 지는 느낌으로~~!

 

 물 속에서 고귀하게 자라나는 순백의 신화(神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