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녹차밭 구경으로 시간이 늦어져서 해가 떨어지기 전에
부지런히 완도로 이동해야 배를 탈 수가 있었고...
승선 탑승을 위해 차량 1대와 승선 인원 1명의 티켓을 급히 끊어서 배를 타고는...
멀리로만 느껴 왔던 완도의 "동천항"을 향해서...
청정 남해에는 김 양식이 많다더니 바다위에 흔적이 보이네~!!
주민에게 물어 깨끗한 숙소를 예약하고는 밖으로 나왔는데...
멀리 완도 전망대에서 비춰지는 레이저 불 빛이 시선을 끈다~!!
저녁을 먹고는 해안가에 정박한 배 들의 풍경에서 삶의 고뇌가 보인다~!
나는 어업의 생활을 직접 체험해 보지 못해서 그 애로를 이해 할 수는 없지만 ...
이른 아침에 일출을 보겠다고 서둘렀지만 일기가 좋지를 않아서 실망을 하고...
배에서 잡은 활어가 수협으로 이동되어 분리되는 작업 광경을 보게되었는데...
그 중에 가장 커 보이는 "민어"를 탐스럽게 쳐다 보고...
길이가 프라스틱 상자에 꽉~ 차네~!!
아침을 먹고는 어젯 밤에 밝게 비춰주던 "완도타워"로 향해서...
완도 앞 바다를 내려다 보고...
평소 그리던 청보리밭의 "청산도"와 "소매물도"는 그저 어렴풋이 방향 만 지켜볼 수 밖에...
멀리에 완도 대교가 보이는데 그 부근으로 연결짓는 큰 도로가 건설 중이어서 일 부 통제 중이고...
한 바퀴 돌아 보았지만 청해진의 "장보고 기념관"도 보수 중이고... 해신 촬영장도 쓸쓸하고...
우리나라 국토의 최남단인 "망끝"에 까지 배로, 자동차로 달려왔으니...
그래서 인지 낙서도 많네~!
길을 멈추고 있다가 주민에 물어 보니 더 이상 길이 없으니 돌아가라고...ㅎㅎ
당연함을 뒤 늦게 깨닫고는..
과거에는 보길도를 가기 위해서 다시 배를 탓었지만
지금은 보이는 "보길대교"가 완공되어 자동차로 달려갈 수가 있으니~!
고산 윤선도가 속세를 버리고 유유자적 하던 완도군 보길면 부황리에 소재한 "세연정"의 모습
교과서에서 접했던 "오우가", "어부사시사"가 어떤 장소에서 나왔을까 궁금했었는데~!!
당시의 모습 자연 그대로 볼 수는 있었지만 면적은 넓지 않은 편이고...
유일하게 정자 하나 만 달랑 있을 뿐이고...
위로 조금 올라가면 제자들과 학습을 했던 장소도 있는데,
여기는 "곡수당"이라 하여 복원 중에 있고...
다시 산양선착장에서 배에 자동차를 싣고는 해남 "땅끝마을"로 향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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