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정

2008년 어머님 생신일을 맞아 가족 모임을 ~!!

박의수(Lucas) 2008. 7. 21. 14:04

  금년에는 7월 21일(월)이 어머님 생신일 이지만 모두 직장 등의 문제로

형제 자매들이 19일(토)에 고향에 들러서 아버님 산소에 성묘하고는 

어머님을 모시고 속리산 자락인 네속리면에 있는 "서원계곡"을 찾았다.

 대추나무 단지를 운영하고 있어 "대추나무농원"이라 칭하고 있는데...

 한참을 가슬러 올라가 도착한 진입로 전면의 풍경은 대략 이러하고...

 

 올라왔던 방향은 소나기 여파로 운무에 감싸져 있었고...

 

 이렇게 길다란 비닐하우스 동이 10여 개 있는데 모두 대추나무를 심어 수확하고 있었습니다.

1 kg 에 포장된 생대추가 3~4만 원 한다는데.. 연간 50 톤 정도를 수확한다면~~!!

 

 계곡에서는 내린 비의 양으로 대화소리가 안 들릴 정도로 소리가 컸고...

 

 떡케익으로 준비해서~ 생신 축하를 해 드리고..,  

젊은 자식이나 조카 들은 군에 가 있거나 유학을 갔거나, 일이 있어 참석을 못하고...

 

 �불을 끄고 계신 어머님 ~!  건강히 오래 오래 사세요~!!

 

 매년 생신때는 출가한 5남매 형제 자매들이 한 자리에 모여 다복한 시간을 갖고 ...

 

 여기 흐르는 물의 낙차 소리를 밤새 들었더니... 시원한 소리였지만 정신이 없었고.. ㅎㅎ

 

 군에 계실 때는 어려웠으나 ...

예편(육군 대령)을 하신 뒤로는 한 번 도 안 빠지고 참석을 하고 계시는 숙부님~!!

 

 작은 질부에게도 술을 한 잔 권하시고...

 

 어릴적 자주 접하던 싱싱한 대추를 여기서 실컷 보게 되네~!!

 

 게곡에 흐르는 물의 양이 점점 많아져서 접근을 못하니 아쉬움이 크고~!!

 

 금방이라도 터질듯 ~!  비닐에 고인 물도 운치가 있어라~!!

 

 방갈로 아래에 자생하고 있던 칡덩굴이 방긋 반겨주고~!!

 

 주인이 직접 사육하고 있는 멧돼지 사육장인데.. 

뒤에 닭도 함께 살고 있는 우리지만 좀 안되보이고...

 

 멧돼지는 어릴적부터 우리에 갇혀 살아서 인지 집돼지 처럼 온순해 보이고...

 

 나뭇가지에 맺힌 이슬을 카메라에 담아보고...

 

 대추에 맺힌 빗물도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부추를 직접 재배해서 야채로 사용하고.... 꽃 망울도 예쁘네~!!

 

  대추도 한 그루에서 약 10 % 정도는 상품가치가 높은 왕대추가 되고

 나머지는 보통 싸이즈로 자란다는데... 

 우리 형제들은 다 잘 자라줘서 어머님이 흐뭇해 하시니 다행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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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5시 부터 선 잠이 깨어...  오랜 만에 넷물에 세수도 해 보고...

오후에 태풍이 온다 하여 서둘러 집으로 귀경  =3==33===3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