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에 소백산 산행을 해 보겠다고 6일 날 막연히 나섰지만... 차량 정체로 늦어져 숙박을 하고 이튼 날 여유롭게 하기로 결정해서... 6월 7일 아침 8시 경 희방사에서 삼가리로 이동해서 7시간의 장주를 각오하고~!!
삼가리~비로봉~ 제1연화봉~천문대~연화봉~희방폭포~희방사
아침 식사 중 희방사 쪽으로 산행을 시작하면 힘들다 하여 고민하던 차에 숙소 주인장께서 직접 희방사 입구에서 삼가리 방향으로 태워다 주시고, 우리 차는 숙소에 두었다가 내려오면서 이용하기로 결정~!!
비로봉 정상 부근에 다다르니 아직 철쭉이 반기듯이 일부 남아 있어서 ~!! 무척 다행이다 싶었고...
해발 1,439 m 의 비로봉 정상에 올라 만족의 기쁨을 ~!!
희방사 방향으로 펼쳐진 능선의 풍경이 자지러질 정도로 아름다워라~!!
주목과 철쭉의 어우러짐이 펼쳐지고~~!!
대피소라기 보다는 스위스의 아름다운 산장 같으네~~!!
정상은 세찬 바람 때문에 오랜 시간 있을 수는 없었고...
날아갈 것 같은 기분~~? ㅎㅎ
연화봉 방향으로 하산을 시작~!
비로봉을 끼고 구름의 이동이 빠르게 움직이다 보니 또렷한 사진을 담기가 어려웠었고...
저 아름다운 능선을 바라보며 준비해온 도시락을 손 바닥에 얹어 놓고 먹어도 청초한 자연을 벗 삼아 함께할 수 있는 이 순간은 정말 행복하다~!!
제1연화봉을 뒤로하고 아쉬움을 달래려 자꾸 뒤를 돌아 보게되고...
제1연화봉에서 휴식을 취하던 중 어느 부부가 건네준 참외를 고맙게 맛있게 먹었는데... 그 분이 사진까지 찍어주시고~!! 정말 고맙습니다~!
연화봉에서 천문대를 바라보고...
하산길이 무척 가파른 편이라서 반대 편으로 산행하기를 참 잘했다 싶었고, 드디어 "희방폭포" 를 볼 수가 있었지요~!!
지나가는 등산객에게 부탁을 드렸었는데... 셔터를 누르는 순간에 흔들렸나봐~!!
하산을 앞두고 오늘 하루의 산행이 정말 흡족하고 행복했다는 생각을 해 보고... 언제 다시 와 볼 수 있을까 하고 자문하면서 무사히 집으로 귀가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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