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롭고, 아름답게 살아가야 하겠지 ~~??
♣ 중년을 신비스런 아름다움으로... ♣
요즘은 유난히 중년이라는 낱말을 많이 듣는다. 그 안에는 기쁨보다 아픔이 즐거움보다는 서글픔이 진하게 깔려 있어 종종 나를 당혹케 하고... !
빠른 시간의 흐름 속에 벌써 불혹의 나이를 지나 지천명이라는 아쉬움의 시간으로 다가서고...
젊은 날들의 회상을 통해 앞으로의 날들이 지나온 날들보다 살아갈 날이 짧다는 두려움이 내포되어 있음을 잘 알고 있지만 ...
나는 중년이란 참으로 신비스런 아름다움이라고 말하고 싶다 !
젊음은 예쁘고 화려하지만 중년은 아름답고 신비스럽다.
지나간 삶 속에 외로움이 무엇인지 알고,
사랑이 무엇인지 알고, 추억을 가꿀 줄 알고,
고독의 의미를 더욱 잘 알고 있고...
오늘까지의 가치로 내일을 준비하는 여유가 있어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줄 알기 때문이다 !
높고 높은 파아란 하늘처럼 뜨거운 폭염을 가셔내고,
빨간 병풍으로 산을 물들인 늦가을 풍경처럼 중년의 모습은 아름답다 !
그 풍경에는 익힌 세월에서의 따뜻한 배려가 있고, 다른 이들을 껴안는 온기가 있고, 자신을 추스릴 수 있는 자신감이 있고,
항상 고여서 흐르는 사랑의 강물이 있기 때문이다.
중년을 그 신비스런 아름다움으로
한 여름 무더위에도 서로를 사랑하며
여유있는 중년이라는 길을 걷고 싶다 !
환한 햇살을 함께 나누며, 아픔을 뒤로한 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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