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힘이 부쳤는지 오늘은 좀 부담이 있긴 한데... 어차피 마음 먹고 시작한 것이니 계속 go~go~ !!
어젯 밤 일몰을 보았던 "대평포구"의 풍경과는 사뭇 다르게 다시 생기를 찾아서...
바닷가 길을 보며 돌아야 하는데 개인 소유자의 통제로 산으로 둘러서 가야 한다~!
표지판에서 볼 수 있듯이 손 만 뻣으면 닿을 수 있는 거리이니 "눈으로 만 즐기라며..." 우려할 만도 하고...
아찔하게 접근하여 위에 내려다 본 높이의 표고가 130 m 정도 되는데 사진으로는 실감이 안나네~!!
산으로 돌아 내려와 "남부화력발전소" 앞에서 바라다 본 모습~!
안덕게곡 입구인데... 돌고 나니 여기서 바로 10코스로 갈걸 하는 후회가 막심...
등산을 하듯 산 허리를 넘고 넘어 가장 땀을 많이 흘린 코스이네~! 안덕계곡도 꽤나 유명한 곳이긴 한데 물이 많았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화순지방의 귤이 유명하다면서... 지나는 길에 아주머니가 가위까지 내 주시고 밀감을 따 볼 수 있도록 허락을 해 주셔서...
올레길 에티켔 중에 3번째로 명시된 "올레길 옆에 매달린 귤이 탐스럽다고 욕심내지 않기.."가 있다~!!
이제 거쳐가야 할 산방산이 보인다~!!
옆으로 둘러 갈 수 있는 예쁜 다리가 있었거늘 건너 뛰다가 모래에 빠졌었는데... 나중에 신발 속에서 나온 한 줌의 모래를 계속 담고 다녔다는 억울함이...
여기도 만수가 되어 해변가로 가지 못하고 산 허리로 둘러서 접근을 하게되었다~!!
해안가에 늘어진 바위들이 올망 졸망하게....
바닥이 딱딱해질 정도로 다져진 해변도 있었고...
용머리와 산방사는 입장권을 구입하여 들어갈 수 있었는데... 들어오길 잘했구나 싶었다~!!!
올레길의 또 하나 에티켓은 풍광을 놀멍 쉬멍 여유롭게 즐기며 걷기
하멜의 범선과 전시관도 있었고...
용머리 해안이라 해서 그 이유를 알아봤더니 하늘에서 쳐다보면 마치 용의 머리와 같다는 형상으로...
계단 오름이 지리하긴 했는데.. 올라 보니 자연 동굴 속에 세워진 산방사에는 천정에서 똑 똑 떨어지는 "약수"로 유명하다. 우리 가족 건강을 위해 시주와 함께 촛불 기원을 하고...
송악산 까지 가지 못하고 오늘은 여기서 걸음을 멈추고 서귀포로.... 숙소에 도착해서 시장 구경도 하고 자연산 회 맛도 보고... ========================================================================== 내일은 제1코스를 또 걸어볼까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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