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을 둘러보고~!!

5월 31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개방을하고, 월요일에 휴장을 하도록 방침을 바꾼 첫 날~! 모처럼 주말을 맞아 사전 인터넷 예약을 통해서--- 경기도 포천의 광릉(조선 세조와 정희왕후의 묘소) 옆에 자리한 국립수목원을 찾아 고요한 자연 속에 묻혀 하루를 휴식하고 왔습니다~!    거리가 멀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어렵고... 도착시간이 늦어져 식사부터 해결하고 들어가기로 해서 가까이에 표시되어 있는 "옛길 우거지 밥상"  집을 들어갔는데 옛날 토속적인 반찬이 20여 가지나 나오고 주변과 건물 뒷 편에 아기자기한 분재들을 함께 감상 할 수가 있습니다~!    국립수목원은 인터넷 예약을 통해 일 일 입장객 수를 5,000명 미만(토요일은 3,000명)으로 관리하며, 주차장도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 만 활용할 수 있도록 통제하므로 사전 정보가 필요합니다~!    우선 수생식물이 있는 곳으로 발길을 옮겨서 예쁘게 자라고 있는 수련과 수초 들을 볼 수 있었고...    하얗게 피어오른 수련 한 송이에 시선이 머물렀습니다~!!    물 위로 비춰지는 반영이 함께 어우러져 운치를 더해주고 있었고...       흔들렸나~?  촛점이 흐려졌네~!!      "산림박물관"에 들러서 우선 눈에 확 들어오는 흑곰을 발견하고...    진열된 "화석" 속에 양치류 등의 식물 흔적이 눈에 띄고...   우리 선조들이 산림을 이용해 왔던 생활 상을 되새겨 보고~~!    지금은 전기 모터를 사용하지만 ... 감아 놓은 새끼줄을 번갈아 당겨가면서 회전력을 이용해서 목기를 깍는 모습이네요~!   어릴 적에 보아 왔던 떡살과 다식판이 보이고....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서 무거운 물건을 들어 올렸던 ... 선조들의 지혜를 알 수 있는 "거중기" ~~!!    울타리 목적으로 심어져 왔던 "탱자나무"는 가시줄기 만 복잡한줄 알았더니 뿌리 역시 얽히고 �히고~!!   키토산이 듬뿍한 숲 속에서 오랫동안 머물고 싶었습니다~!!   이런 자연이 없다면 세상이 얼마나 삭막할까 하는 생각도 해보고~!!   동화 속에 등장하는 "계수나무" 입니다~!!   육림호수로 접어드는 나무 다리~!!   물이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주변과 잘 어우러져 있고...    입구에 있는 만남의 장소가 개울물에 자기 얼굴을 비추고 있고....    "풀 한포기도 뽑지 말라~! " 는  세조의 어명에 따라 자연 그대로의 모습에 숙연해집니다~!! *****************************************************************************************      언젠가 한 번쯤 가 보고 싶었던 곳인데 마침 토요일 개방 결정에 따라 둘러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