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북한산 산행 풍경 ! (구기동~우이동 코스)

박의수(Lucas) 2007. 3. 19. 11:08

3월 18일 일요일에 회사 등산동호회에서 북한산(일명 삼각산) 산행을 하였습니다 !

버스와 전철을 갈아타고 다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몇 번 해보니 오히려

홀가분하고, 막걸리도 마실 수 있고 편하네요 ! 

 

 구기동에서 출발하여 일부 공기좋은 곳에 사시는 저택가를 비켜서 어느 정도

오르니 악산으로 불리는 암벽의 형체를 볼 수 있었습니다 !

보는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이므로 참고는 해야 할 것 같고요.


대선문이 멀리 보이기에 궁금해서 멀리 당겨보는 촬영을 해 보았습니다 .


주턱쯤 부터는 이런 기이한 바위를 볼 수 있고... (삼오봉 인가 ? )


 해를 뒤로하여 그늘진 웅장한 암벽을 보니 그 분위기가 음산하네요 !

악산 중의 하나이므로 바위의 웅장함이 대단합니다 !!

 

능선에 오르면 이런 산수성을 따라 조그만 돌계당을 촘촘 걸음으로 계속해야 하는데

어른 들이 걷기에는 정말 감질납니다 !!


멀리 보이는 저 암벽을 올라야하는데 멀리 보니 일단 기가 한 번 죽습니다 !


중간에 이런 복잡하고 너저분한 코스도 있다네요 !


 대동문 !  지난 해 늦가을 쌍문동 방향에서 칼바위를 거쳐 이곳을 거쳐 올라오는

코스를 산행했던 적이 있습니다 .

 

 

 

 

 

일단 여유를 가지기 위해 멀리 보이는 뒷 산을 배경으로 사진 한 컷을 해 보고...


그 유명한 인수봉이 방향으르로 접근하면서 그 형체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여기까지 접근하면서 쇠 받줄과 암벽 틈바구니를 서로 비켜가며 힘들게 올랐는데

위문에서 바라보니 우측에 보이는 것 처럼 사람들이 빼곡하게 붙어 있어서

30 분이면 도전이 가능한 거리에서 그만 하산 결정을 하고 말았네요 !! ㅠㅠ


하도 아쉬워서 정상을 바라보며 휘날리는 태극기 앞에서 "국기에 대한 맹세"만 하고

되돌아 내려왔습니다 !!



이 산은 암벽등반으로 유명하기에 오늘도 여전히 메니아들이

이곳을 찾고 있었습니다 !!   나는 아직 자일타기를 해 본적이 없어서...감상만 !



인수봉을 오르는 코스를 뒷 편에서 바라다 보면서 다시 한 번 아쉬움을 뒤로하고...


내려오는 하산 길에서 가장 멋진 "인수봉"을 사진에 잡아 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