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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니라도 마음만 먹으면 수 년 내에 수소폭탄 실전배치 가능~!

박의수(Lucas) 2016. 6. 24. 15:32

“2019년 수소폭탄, 2021년에 실전배치 가능"

徐鈞烈(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 대한민국헌정회 주관 강연 / '한국은, 核무기 개발 단계를 다 밟을 필요 없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 갖춰'

趙成豪(조갑제닷컴)   

6월21일 오전 대한민국헌정회(회장 辛卿植) 주관으로 ‘한국의 핵무장은 기술적으로 가능한가’란 강연이 헌정회관(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국회 內)에서 열렸다.

초청 연사인 徐鈞烈(서균렬)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교수는, 서울대 원자핵공학과를 졸업(1978년)하고, 美 MIT에서 석사(1985년)와 박사(1987년)학위를 받은 이 분야의 전문가다.

강연에서 徐 교수는, 한국의 핵무기 개발 수준이 매우 높다며 “핵무기 개발의 旅程(여정)을 100m 달리기로 보았을 때, 우리는 이미 50m쯤 와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기사본문 이미지
강연 중인 서균렬 교수


<한국은 과거에 우라늄 농축 실험을 한 적이 있어 농축 기술은 확보가 된 셈이다. 얼마 전 韓美원자력협정 개정에 따른 ‘사용 후 핵연료 再처리’ 규제도 상당 부분 완화되었다. 핵무기 개발에 필요한 거의 모든 조건을 갖췄다고 볼 수 있다.>

徐 교수는 “최고 통치자의 결단만 있으면 한국은 2년 안에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고 본다. 그것도 無人化(무인화) 기술을 통해 정교하고 소형화된 핵무기를 만들 수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핵무기 개발을, ▲핵물질 획득 및 高爆(고폭)장치 개발 ▲핵무기 제조 ▲핵실험 ▲소형화·전력화 등 총 네 단계로 나누었다. 徐 교수는 “한국의 기술력으로 보았을 때, 이 네 단계를 기계적으로 다 거칠 필요가 없다”고 했다.

즉, 세 번째 단계(핵실험)에 속하는 ‘지하坑道(갱도) 실험’만 별도로 해볼 수 있고, 네 번째 단계(소형화·전력화)에 속하는 ‘핵무기 탑재 실험’만 따로 떼어내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충분한 기술력을 갖춘 상태이므로 그 만큼의 시간과 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는 게 徐 교수의 설명이다.

서균렬 교수는, 국가가 마음만 먹으면 중수로인 월성 原電(원전)으로부터 (수소폭탄의 핵심원료인) 중수소·삼중수소를 대량생산해 2019년경에는 수소폭탄까지 개발할 수 있다고 했다. 2021년경에는 핵탄두를 소형화해 實戰(실전)배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비용 문제에 대해 그는, “약 10억 달러 정도면 (핵무기 개발이)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독자적인 기술로 핵개발에 나섰던 미국은, 개발부터 실전배치하는 데까지 약 20억 달러가 소요되었다고 한다. 군인을 포함해 약 15만 명의 人力도 투입되었다. 우리는 핵무기를 독자적인 방법으로 개발하는 게 아니라, 이미 개발된 방법을 우리 여건에 맞춰 일종의 '복제'를 하는 것이다. 많은 돈을 들일 필요가 없고, 소요되는 경비 역시 한국의 現 경제규모로 보았을 때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핵무기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1000여 명의 전문 인력도 갖추고 있다.>

徐 교수는 한국의 핵무장에 대한 미국의 입장 변화에도 주목했다. ▲ 최근 美 공화당 대통령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한국의 핵무장 허용 示唆(시사)’  ▲2015년 초에 작성[그간 비공개로 회람되다 얼마 전 NPEC(비확산정책교육센터) 홈페이지에 全文이 공개됨]된 찰스 퍼거슨 美 과학자연맹(FAS) 회장의 보고서 ‘한국이 어떻게 핵무기를 확보하고 배치할 수 있는가’ 등을 근거로 들었다.

미국의 核 전문가인 퍼거슨이 쓴 보고서에는, 흥미로운 내용이 담겨 있다. 한국이 핵무기를 만들려면 핵분열 물질, 핵폭탄 설계능력, 그리고 운반수단을 갖추어야 하는데, 한국은 쉽게 이 요소들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수소폭탄 제조에 필요한 중수소와 삼중수소도 충분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한국이 차지하는 경제규모와 비중을 보았을 때, 자체 핵무장에 따른 국제사회의 경제제재는 오래가지 못하고, 오히려 경제제재를 돌파할 것이라는 요지의 분석도 담겨있다.

이 같은 미국의 轉向(전향)된 인식 덕분에 (한국이) 핵무장 할 수 있는 對外(대외)여건도 충분히 갖춰졌다고 徐 교수는 말했다.●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