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실야 라인(Silja Line) 크루즈를 13시간 가량을 밤 새 항해하여
오전 9시 40분 경에 핀란드 헬싱키에 도착을 하였다.
핀란드는 한반도의 약 1.5배에 달하고
러시아에 600년, 스웨덴에 150년 정도의 식민지를 벗어나
현재는 세계 제1위의 위상을 가진 나라가 되었다.
우선 먼저 도착한 곳이 핀란드의 국민적 작곡가를 기념하고 있는 "시벨리우스 공원"을 찾았다.
공원 내의 조형물로 파이프올겐을 형상화한 파이프형 금속 조형물이 눈에 띄는데
그 크기가 매우 육중하다~!
중국 관광객으로 보이는 일부는 자리를 깔고 기체조를 하는 모습도 보였었고...
우 측의 언덕 위로 "시벨리우스의 두상"이 보이고...
가까이 접근을 해 보니 파이프의 굵기나 사용량이 크고 지탱하기 위한 구조적 설계와
음파를 연상케 하는 예술적 문양까지 표현한 작품이었다~!
부탁으로 얻어낸 사진도 한 장 올려 보고...
다시 이동하여 접근 한 곳은 "암석교회" 인데
국내 건축디자인공모전에서 선택된 사례로 동굴 속을 개발하여 건축된 교회로서
교회, 예식장, 장례식장으로 활용되면서 주민 대피소로 활용하는 목적으로 설계되었다 한다.
별도의 냉방, 난방 장치가 없이도 적절한 기온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아늑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암석 동굴에 일부 석축을 쌓고 천정은 자연 채광을 유도한 모습이 보이고
한 켠에는 연주용 파이프올겐이 보인다.
의자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해 보기도 하고...
공사중이긴 하나 여기가 국가의 종교행사가 열리는 "원로원 광장"이다.
광장 바로 우측에는 핀란드를 대표하는 루터교 "대 성당"이 자리잡고 있고...
블루베리 등 탐스런 과일가게의 왼 쪽 이친구에게
사진을 한 장 찍어도되냐 했더니 자기도 핸 폰을 꺼내어 내 사진을 찍는 Give & Take 를...ㅎㅎ
추운 나라라서 그런지 계절 관계없이 매장에 겨울 용품이 늘 팔리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서 아주 보드랍고 귀여운 친칠라 Rabbit 목도리를 하나 구입해 봤다.
겨울이 길어 여름철이면 햇볕을 갈구 하는 나라인데
우리는 따가운 볕이 싫어 양산을 쓰고 다닌 모습이 그네들 눈에는 어떻게 비춰질지...
이 곳 "올란광장"은 주 말이면 젊은 이들이 모여드는 장소로 유명...
이 "아만다상"에서 14세가 되면 성인식을 치루는 행사가 벌어진다 한다.
현지 "한국관" 이란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이 시간에 한국에서 방문하신 황우여 교육문화부장관님 일행을 마주하게 되어 기념 촬영도...
핀란드는 교육, 문화, 환경, 복지 등 여러 평가 항목에서 세계 1위로 평가를 받고 있어
정부 관계기관과의 미팅을 목적으로 방문하셨다 한다.
한 켠에 자연의 바람을 이용하는 돛을 달고 움직이는 배들이 눈에 띄였다.
그리스에서 전파된 비잔틴 건축 양식의 "동방 정교"의 모습이다.
"동방 정교"에서 뒷 쪽으로 내려다 본 풍경~!
버스 차창 밖으로 비춰진 핀란드 내 관공서 내부 공원의 정겨운 모습~!
이제 이곳 헬싱키에서 약 3시간 정도 럭셔리 급행열차를 타고 러시아로 이동 예정이다.
이 열차는 헬싱키에서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식민지 시절 러시아이지만 핀란드역으로 명명)
까지 연결되는 열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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