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마니산을 다시 보게 되다~!!
강화도에 있는 마니산을 다시 보게 되다~! 메인주차장에서 계단을 타고올라가 참성단을 찍고 우측으로 내려오는 코스 만 생각하다가...
고려산 진달래축제로 산객이 몰리는 것을 우려해서 오늘은 다른 코스를 선택하였다.
이 곳 "정수사" 입구로 시작해서...
참성단 방향을 잡았는데 가파른 산행길이고... 부상자가 있었는지 119구조대와 헬기가 출동을 하는 소동이 있었고...
새싹이 피어나고, 여기저기에 피어오른 벚꽃으로 온통 산 전체가 공원인 듯하다~!
여기서부터는 암릉 능선이 이어지는데...
둥글 둥글하게 모나지 않은 바위들이 이어져 색다른 산행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곳~!!
마니산이 이렇게 생겼는 줄 미쳐 몰랐고, 다시 보게 되었네~!
물론 힘겨우면 옆으로 우회할 수 있는 길도 있다마는 오늘은 어려운 능선 길을 즐겨보기로 하고...
멀리 들판이 시원한 모습으로 아기자기하게 보이기도 하고...
산을 찾는 사람이면 높은자리에서 느끼는 기분은 누구나 비슷하겠지만...
오늘은 그런 기분을 여러번 느낄 수 있는 코스인 것 같다~!!
이런 저런 사진을 담느라 맨 뒷 꽁무니를 쫓아갈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서 오늘은 행복하고, 흐뭇하다~!!
뒤 따라오던 저 산객이 후퇴를 결정하는 순간이고...ㅎㅎ
내려와서 보면 별게 아닌데 위에서는 밑이 안 보이니까...
낭떨어지 바위 위에 세면대가 생겼네~? ㅎㅎ
저 자리를 두고 지나는 사람 마다 "방을 빼라고..." 한 마디씩 시기를 하네요~!!
"함허동천"의 글귀가 새겨진 엄청난 길이의 암반~!! ================================================================================= 오늘 강화도 마니산에 대해서 새로운 이미지를 얻어가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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